'인 더 하이츠', 휴 잭맨·아콰피나도 '엄지척'…"마법 같은 영화"

영화 인 더 하이츠(감독 존 추)가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영화를 향한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극찬에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영화 포스터

6월 개봉 확정, 뮤지컬 영화 흥행작 탄생할까? 

[더팩트|원세나 기자] 6월 개봉을 앞둔 세계적인 뮤지컬 영화 '인 더 하이츠'가 개봉 전부터 국내 영화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는 앞서 미국 비평가들의 98%(로튼 토마토지수)가 호평을 선사했을 정도로 평단의 지지를 받는가하면 해외 셀러브리티들의 극찬까지 받으며 일찌감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대작으로 손꼽힌 바 있다.

'인 더 하이츠'(감독 존 추)는 현재 미국 최고의 천재 예술가로 인정받는 린 마누엘 미란다 원작의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 작곡&작사상, 안무상, 오케스트라상, 그래미 베스트 뮤지컬쇼 앨범상을 휩쓴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뉴욕 워싱턴 하이츠의 꿈 꾸고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해외에서 릴레이 시사회 후 비평가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받은 데 이어 휴 잭맨을 비롯한 한국계 배우 아콰피나, 켄 정, 토크쇼 '지미 펄론 쇼'의 진행자 지미 펄론, 거물급 제작자 스쿠터 브라운 등의 셀러브리티들도 앞다퉈 작품을 칭찬하고 나섰다.

먼저 배우 휴 잭맨은 "이 영화를 추천한다. 모든 배우, 음악, 감독, 안무까지, 전부 다 승자"라고 전했고, 아콰피나는 "모든 것이 마법 같다"고 표현했다. 또한 지미 펄론은 "꿈을 가진이라면 누구나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감상평을 남겼으며, 켄 정은 "마스터피스! 이 시대 가장 필요한 영화이면서 또 시대를 초월했다"며 "내 감정이나 말로는 이 영화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할 수가 없다. 극장에서 또다시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인 더 하이츠는 현재 미국 최고의 천재 예술가로 인정받는 린 마누엘 미란다 원작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뉴욕 워싱턴 하이츠의 꿈 꾸고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티저 영상 화면 캡처

영화는 이미 인정받은 뮤지컬을 기반으로 한 영화답게 마치 다이너마이트가 터지는듯한 폭발적인 오프닝 무대부터 파워풀한 리듬과 활기찬 댄스가 가득한 환상적인 안무, 라틴 팝, R&B, 랩, 힙합, 레게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매력적인 뮤지컬 넘버와 이를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수준급 연기와 완벽한 앙상블,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와 자신의 뿌리를 사랑하는 주제 의식 등 모든 면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라고 해도 손색없는 완벽한 영화라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인 더 하이츠'의 메가폰은 '나우 유 씨 미', '스텝 업', '지.아이.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 장르를 넘나드는 흥행의 마술사 존 추 감독이 잡았다. 여기에 원작 뮤지컬의 원작자이자 영화의 음악을 맡고 특별 출연한 린 마누엘 미란다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시도로 라틴 힙합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창시자로서 21세기 대중문화를 이끄는 천재 예술가로 손꼽힌다.

린 마누엘 미란다는 기획과 극본, 작사, 작곡 그리고 연기까지 병행한 작품 '해밀턴'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역대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이 시대 뮤지컬"이라는 평과 함께 토니상 11관왕을 달성하고 퓰리처상과 에미상을 수상했다. 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의 음악으로 제89회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국가 예술 훈장인 케네디 센터 공로상을 받는가하면,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창의적인 사람에게 주는 '천재상' 맥아더 펠로십의 영예를 안는 등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올랐던 린 마누엘 미란다의 작품 개봉 소식에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가 치솟고 있다.

'인 더 하이츠'가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알라딘'을 잇는 또 하나의 뮤지컬 영화 흥행작으로 탄생할지 극장가의 시선이 쏠린다. 영화는 오는 6월 관객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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