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데뷔 6개월 만에 美 빌보드200 첫 입성 '18위'

그룹 엔하이픈이 2번째 미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8위에 올랐다. 데뷔 6개월 만의 성과다. /빌리프랩 제공

2번째 미니 앨범으로 큰 성과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번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첫 진입부터 18위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24일(현지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BORDER : CARNIVAL(보더 : 카니발)'이 빌보드200 최신 차트(5월 29일 자)에서 1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빌보드200은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과 더불어 빌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차트로 꼽힌다.

엔하이픈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2번째 미니 앨범 'BORDER : CARNIVAL'로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200에 입성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현재까지 데뷔한 신인 그룹 중 해당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엔하이픈이 유일하다.

올해 빌보드200에서 K팝 아티스트가 기록한 가장 높은 순위는 방탄소년단의 'BE' 앨범이 찍은 7위(3월 6일 자)다. 엔하이픈은 올해 빌보드200에 차트진입한 한국 가수 중 방탄소년단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BE'는 지난해 발매된 음반으로 발매 당시 빌보드200 1위를 기록했다.

엔하이픈은 지난 5월 8일 자 빌보드 차트에서도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BORDER : CARNIVAL'이 월드 앨범 9위, 히트시커스 앨범 15위를 기록했고 타이틀곡 'Drunk-Dazed(드렁크 데이즈드)'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66위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지난 20일 'FEVER(피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후속곡 활동에 돌입했다. 'FEVER'는 자신을 알아봐 줄 존재를 찾고 기다리는 소년의 모습을 인간보다 낮은 체온을 가진 뱀파이어에 빗대어 표현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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