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이후 세계관…11월 개봉 예정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해 전 세계 최고 기대작이자 '어벤져스' 이후 새롭게 확장된 마블 슈퍼 히어로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릴 영화 '이터널스'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5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이터널스'의 첫 티저 예고편이 이날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마동석, 젬마 찬, 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등 배우들이 남다른 아우라를 뿜어내는 비주얼로 공중에 금빛 문양을 만들고 땅에 물을 흘려보내는 등 초인적인 힘을 펼치고 있다.
'이터널스' 군단은 수천 년을 지구에서 살아오면서 인간에게 모습을 보인 적 없는 히어로로 고대와 현대, 드넓은 자연과 도시 등 다양한 시공간에서 살아왔다는 설정이다. 예고편에서는 "그동안 우린 저들의 삶에 개입한 적이 없어. 적어도 지금까진"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떠났으니 이제 누가 어벤져스를 이끌지?" "내가 해볼까" 등의 대사가 이어지며 향후 '이터널스'를 통해 펼쳐질 MCU의 새로운 스토리에 기대감이 쏠린다.
특히 '이터널스'는 '부산행' '범죄도시' '신과 함께'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남다른 캐릭터로 사랑을 받은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영화 '노매드랜드'로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한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성 넘치는 히어로들의 화려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티저 예고편 공개로 베일을 벗은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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