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의 결혼·득남 소식→리지 음주운전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보이 그룹이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첫 주 음반 판매량 최고 수치라는 기록과 함께 데뷔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습니다. 또 그룹 멤버의 리더는 결혼 소식으로, 솔로 가수는 결혼 2년 만에 득남 소식으로 대중들에게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올해로 데뷔 7년 차를 맞은 걸그룹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해체 수순을 밟으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과거 음주운전은 '제2의 살인'이라고 발언한 연예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이런저런 크고 작은 뉴스로 점철된 5월 넷째 주 연예가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 NCT DREAM, 데뷔 첫 밀리언셀러
그룹 NCT DREAM(엔시티 드림)이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데뷔 첫 밀리언셀러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10일 발매된 첫 번째 정규앨범 '맛 (Hot Sauce)'이 발매 일주일 만에 한터차트 집계 기준 101만 766장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또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첫 주 음반 판매량 최고 수치라는 뜻깊은 기록도 함께 세웠습니다.
이번 기록은 작년 밀리언셀러에 오른 NCT 127 두 번째 정규앨범 'NCT #127 네오 존(NCT #127 Neo Zone)'과 더블 밀리언셀러에 오른 NCT 두 번째 정규앨범 'NCT - 더 세컨드 앨범 레조넌스(NCT – The 2nd Album RESONANCE)'에 이은 세 번째 밀리언셀러로 NCT의 막강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 했습니다.
지난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멤버 마크가 다시 합류한 후 7명의 NCT DREAM으로서 받은 첫 1위로 더욱 값진 트로피였습니다. 마크는 "멤버들 정말 다 고맙다. 더 열심히 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 노을 이상곤, 23일 결혼...배우 연송하와 백년가약
그룹 노을의 리더 이상곤이 오는 23일 배우 연송하와 웨딩마치를 올립니다. 지난 2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가 서울 모처에서 23일 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3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혼식을 잠정 연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식을 올리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이상곤과 연송하는 양가 가족과 친지, 노을 멤버 등 가까운 지인들만 모아 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상곤은 앞으로도 노을의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또 다른 인생의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 나비, 지난 16일 득남..."엄마이자 가수로서 최선 다할 것"
가수 나비가 대중들에게 득남 소식을 알렸습니다.
지난 17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는 "가수 나비가 지난 16일 득남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가족들의 축복과 보살핌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나비도 같은 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어제 오전, 아들 조이가 건강하게 태어났어요. 응원해주시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려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사진 속에는 안지호(조이)라는 명찰이 붙여진 채 요람에 누워 잠들어 있는 조이가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이후 SNS에 꾸준히 조이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아들바보' 면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편, 2008년 싱글 'I Luv U(아이 러브 유)'로 데뷔한 나비는 '마음이 다쳐서' '길에서' '눈물도 아까워'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19년 11월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 여자친구, 전원 계약 종료...데뷔 7년 만에 각자의 길
그룹 여자친구가 갑작스러운 해체 발표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지난 18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와 전속 계약이 오는 22일 종료된다"며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멤버들은 지난 19일 팬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로 해체 심경을 전했습니다. 먼저 리더 소원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마무리되지만 우리는 끝이 아니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비는 "오래 보자는 약속을 더는 여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지킬 수 없어서 너무 슬프고 죄송하고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은하는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계셨을 팬들께 속상함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했으며 엄지는 "준비되지 않은 안녕에 아파할 우리 버디(팬덤명)들의 마음을 꼭 안아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지난 2015년 미니앨범 'Season of Glass(시즌 오브 글래스)'로 데뷔한 여자친구는 이후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등의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무대 위에서 '칼군무'의 정석을 보여주며 '갓자친구'라는 수식어까지 얻은 이들의 해체는 많은 K-POP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긴 소식이었습니다.
▽ 리지, 음주운전 사고...과거 발언 재조명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박수영)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리지는 지난 18일 밤 10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서 만취인 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속사도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리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대중들은 더욱더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2019년 5월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7 종영 뒤 "나를 제일 화나게 하는 일은 음주를 한 뒤 운전을 하는 제2의 살인자를 볼 때"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습니다.
이를 본 대중들은 "언행 불일치" "자가당착" 등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