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볼 수 있는 나비, 나만 볼 수 있는 나비"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알고있지만' 한소희 송강이 손목과 목 뒤에 자리 잡은 나비 타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JTBC 새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극본 정원, 연출 김가람) 제작진은 한소희와 송강의 타투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캐스팅 단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알고있지만'은 두 사람의 만남으로 역대급 비주얼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베일을 벗을수록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로 한층 더 진해진 분위기를 완성했다.
먼저 유나비로 분한 한소희는 수줍음이 묻어나는 옅은 미소를 띠고 있다. 머리를 묶어 올리려는 순간에 포착된 손목의 나비 타투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너만 볼 수 있는 나비'라는 문구로 유나비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너'에 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박재언 역의 송강은 뒤를 돌아보는 듯한 자세를 한 채 짙은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그의 목 뒤에 새겨진 나비 타투도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신비감을 더한다. 또 '나만 볼 수 있는 나비'라는 문구로 유나비를 향한 그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으며 설렘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감정에 서투른 스물두 살 청춘 유나비와 박재언을 가감 없이 보여줄 한소희와 송강의 연기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며 "두 청춘 배우가 그릴 연애가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알고있지만'은 10부작으로 주 1회 편성을 확정 지었다. 내달 19일 토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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