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택시 들이받아…경찰, 불구속 입건 후 조사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박수영)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리지와 관련해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리지는 18일 밤 10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에서 만취인 상태로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리지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리지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리지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한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지난 2010년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한 리지는 팀이 해체된 후 배우로 전향했다. 2018년에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 박수영으로 활동하며 '막돼먹은 영애씨'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배우 리지(박수영) 관련,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18일 밤 리지(박수영)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의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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