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은 전초전, 본격적인 불협화음이 감돌 것"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주역들이 시즌 2로 돌아온다.
TV 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2'(극본 피비(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이하 '결사곡2')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 등 드라마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혼작사 이혼작곡 1'(이하 '결사곡1')에 이어 다시 한번 연기 합을 맞췄다.
제작진에 따르면 성훈은 아내 부혜령(이가령 분)과 송원(이민영 분) 사이에서 다양한 감정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을 표현했다. 그가 맡은 판사현은 부혜령의 남편이자 결혼 3년 차 딩크족 변호사로 '결사곡1'에서 짠내 나는 불륜 남편으로 활약했다.
이태곤은 '결사곡2'에서도 아내 사피영(박주미 분)과 애인 아미(송지인)에게 완벽한 남자이고 싶은 신유신으로 분한다. 그는 부드러운 톤과 여유 있는 말투로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했다.
'결사곡1'에서 가장 행복한 아내였던 사피영 역의 박주미는 완벽한 아내와 엄마 그리고 커리어우먼의 똑 부러짐은 간직한 채 또 다른 감정에 휩싸였다. 이가령은 부혜령으로 분해 일과 가정에서 모두 손해 보고 싶지 않은 심경을 차분히 그려냈다.
이민영은 '결사곡1' 후반부를 흔들었던 송원으로 분해 따뜻하고 진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시은 역의 전수경은 시즌 2에서 한결 높아진 톤과 당당해진 말투로 변신했다. 시즌 1에서 가장 남편으로 등극한 박해륜 역의 전노민은 더욱 기막힌 행동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신유신의 마음을 흔든 아미 역의 송지인, 개인 스케줄상 대본 리딩에 불참했지만 박해륜을 방황케 한 남가빈 역의 임혜영, 판사현의 아버지 판문호 역의 김응수 등이 극의 활력을 높인다.
제작진은 "시즌 1은 전초전에 불과했다"며 "본격적인 불협화음이 감돌 시즌 2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사곡2'는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다. 오는 6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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