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해시태그로 각양각색 매력 담아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가 다섯 캐릭터의 개성 넘치는 매력을 예고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 제작진은 '숫자로 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 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혜리 분)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살이를 하며 펼쳐지는 드라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극을 이끌어갈 다섯 캐릭터와 이들을 대표하는 숫자로 꾸며졌다. 먼저 선우여는 따뜻한 미소가 설렘을 유발함과 동시에 '999살'로 그의 나이가 표시되어 눈길을 끈다. 이어 '#세상 스윗 구미호 #역사의 산증인 #엄근진(엄격·근엄·진지의 줄임말) #으른미(어른미)'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신우여의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99년생' 이담은 생기 넘치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턱을 가벼이 괴고 옆을 흘깃 바라보는 여유 넘치는 표정에서 이담의 당찬 성격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요즘 인간 #할 말은 하는 #99년생이 온다 #인생은 셀프'라는 해시태그로 구미호 앞에서도 거침없는 20대의 패기를 보여준다.
양혜선(강한나 분)은 올 블랙 의상으로 도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는 '360도'라는 숫자로 완벽한 외모와는 달리 엉뚱 발랄한 반전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또 '#전직구미호 #인간5년차'라는 해시태그에서 양혜선이 과거에는 구미호였지만 신우여보다 먼저 인간이 됐음을 알려준다.
도재진(김도완 분)은 익살스러운 미소와 함께 '12번째' 키워드가 자신을 소개한다. 도재진은 사랑에 빠지면 간이고 쓸개고 다 떼어주는 순정남이다. 12번의 이별을 경험한 후 13번째 양혜선과 만나는 도재진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을 높인다. '#I WAS CAR' #순정호구남 #이상적 남사친'이라는 해시태그는 그의 다양한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계선우(배인혁 분)는 시크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23.1만'은 계선우의 SNS 팔로워 숫자로 그의 폭발적인 인기를 짐작게 한다. 더욱이 '#SNS스타 #서과대 의자왕 #범띠남자 #계과천선'이라고 설명돼 그의 캐릭터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마우스' 후속으로 내달 1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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