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첫 스크린 활약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데시벨'이 화려한 출연진을 확정 짓고 첫 삽을 떴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28일 "영화 '데시벨'(가제, 감독 황인호)이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차은우 등 다채로운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데시벨'은 소리에 반응하는 특수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테러범과 그의 타깃이 된 해군 부함장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래원은 영화 '프리즌' '가장 보통의 연애' '롱 리브 더 킹 : 목포 영웅'에 이어 최근 tvN 드라마 '루카'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도심에 설치된 소리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군 중령 역을 맡아 범인의 협박 속에서도 끝까지 폭탄을 쫓는 압도적이고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한다.
이종석은 이번 영화에서 해군 대위 역을 맡는다. 잠수함에서 승조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쌓아온 전우애를 통해 호소력 짙은 감정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영화 '마녀2'에 이어 '데시벨'을 선택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 이후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김래원과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가며 밀도 높은 연기 호흡을 자랑할 계획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뮤지컬 등 다양한 연기자 활동을 보이고 있는 정상훈은 극 중 김래원을 도와 함께 폭탄 테러를 막으러 도심을 활보하는 기자 역을 맡아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1998년 SBS 드라마로 데뷔해 올해 24년차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극 중 밀리터리 덕후 일명 '밀덕'의 면모를 뽐내며 일반인이지만 현역 못지않는 군인정신을 보여 줄 예정이다.
박병은은 폭탄 테러 사건을 파헤치는 군사 안보지원 사령부(안보사) 부장 역할을 맡았고, 이상희는 이번 영화에서 부함장의 아내이자 EOD 폭탄 해체반 상사 역을, 조달환은 잠수함 내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 해군 상사 역을 맡는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MBC '신입사관 구해령', tvN '여신강림' 등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면서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차은우는 '데시벨'로 첫 영화에 도전한다. 젊고 소신 있는 해군 음탐사로 분해 다시 한번 연기자 '차은우'를 각인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