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10년 공백기 이후 가요대상 받은 노래…가슴 뭉클해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임영웅의 '애모'가 김수희를 울렸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52회에서는 대선배 김수희와 하춘화 만난 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 등 TOP6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임영웅은 김수희의 대표적 히트곡인 '애모'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노래를 임영웅의 애절한 목소리로 들은 김수희는 눈물을 흘렸고 무대가 끝나고 임영웅을 꼭 안았다.
김수희는 "'애모'는 10년 정도 공백기 이후에 발표한 곡으로 가요대상까지 받은 곡이다. 그래서 나에게 남다르다"며 "내가 부르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부르는 걸 들으면 더 가슴이 뭉클하다"고 임영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60주년을 맞은 하춘화가 '사랑의 콜센타'에서만 선보이는 특별 공연과 하춘화-김수희 두 트롯 여왕을 위해 준비한 TOP6의 헌정무대, 버라이어티하고 스페셜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김상배와 박현빈도 무대를 함께 빛내며 열기를 올렸다.
'사랑의 콜센타' 제작진은 "하춘화와 김수희, 김상배와 박현빈 등 함께 모시기 어려운 트롯 대스타들의 방문으로 더욱 풍성하고 신명나는 무대가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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