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22년 동반입대 가능성 제기…빅히트 "입장 無"

그룹 방탄소년단의 동반 입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한 각종 사전제작을 통해 실제 공백기는 약 1년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배정한 기자

투자분석가 "2022년 중순까지 동반 입대, 실제 공백기 1년 예상"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2022년 동반 입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소속사는 병역에 관해 여전히 말을 아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투자분석가는 21일 공개된 하이브 분석 리포트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2022년 동반 입대를 예상했다.

방탄소년단은 1992년생 진부터 1997년생 정국까지 멤버 전원이 현역병 입영 대상이다. 이들 중 맏형인 진의 경우, 현행 병역법에 따라 2022년 말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유성만 투자분석가는 "진부터 입대해야 할 시기가 다가온다. 2022년 중순까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동반 입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각종 사전제작 효과로 방탄소년단의 실제 공백기는 만 1년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방탄소년단 입대 후 하이브의 전망을 예측하기도 했다. 유 분석가는 "하이브는 보이그룹 세븐틴 뉴이스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걸그룹 여자친구의 국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도 합류했다. 올해 3분기부터 2022년까지 국내외 최소 5개의 남녀 신인 아이돌 데뷔 라인업도 탄탄하게 갖춰졌다"고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의 입대는 국내외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사안이다. 그런 가운데 이들의 동반 입대 가능성이 제기되며 다시 한번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사항은 없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역시 이번에도 말을 아꼈다. 관계자는 <더팩트>에 "병역 관련은 아티스트가 직접 밝힌 것 외에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비(B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입대 관련 질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진은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병역은 당연한 문제라 생각한다. 나라의 부름이 있고, 시기가 되면 언제든지 응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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