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한예리, 美 아카데미 간다…"일정 조율 중"

한예리가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그가 출연하는 미나리는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판씨네마 제공

韓 배우들 선전에 관심 집중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한예리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9일 <더팩트>에 "한예리가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정식 초대를 받았다. 현재 참석하는 방향으로 스케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예리가 출연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연상(윤여정), 각본상(정이삭), 음악상(에밀 모세리),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감독상(정이삭), 작품상 등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도 시상식 참석을 위해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제작은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가, 배급은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의 A24가 맡았다.

한편,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5일(현지시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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