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인질'→조정석 '행복의 나라'…NEW, 신작 라인업 공개

NEW가 개봉 예정인 신작들과 제작에 돌입하는 영화들을 공개하고 2021년 열일을 예고했다. /NEW 제공

영화계 활력충전 예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NEW가 2021년 기대작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미디어 그룹 NEW의 영화사업부는 1일 '인질' '특송' '입술은 안돼요'(가제) '소울메이트' '핸섬 가이즈' '마녀2' 등 2021년 개봉 예정인 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한 제작에 돌입할 류승완, 강형철, 장유정, 추창민, 안태진 감독의 신작들도 소개하며 2021년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심장을 조이는 리얼리티 스릴러 '인질'(감독 필감성)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스릴러다.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유명 배우가 납치되는 초유의 사건을 다룬다. 황정민은 납치된 배우 황정민 역을 맡아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연기로 긴장감을 선사한다. 필감성 감독은 "놀라우면서도 재미있고 짜릿한 롤러코스터 같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구분이 모호한 상황 속, 관객들도 주인공에 함께 이입하고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쾌감 넘치는 범죄액션 '특송'(감독 박대민)

'특송'은 돈만 된다면 무엇이든 배송하는 성공률 100%의 드라이버 은하(박소담 분)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무엇이든 신속하고 완벽하게 배송하는 특송의 세계를 쾌감 넘치는 범죄 액션으로 그려낸다. 박소담은 드라이버로 변신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새벽 김의성 염혜란 연우진 한현민 등 실력파 배우들도 가세한다. 박대민 감독은 "박소담 배우의 액션이 얼마나 멋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골을 향해 직진하는 스토리 속에 펼쳐지는 액션, 캐릭터들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사 맛집 '입술은 안돼요'(가제, 감독 조은지)

'입술은 안돼요'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에 얽힌 이들이 만나 인생도 일도 자꾸만 꼬여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장르다. 류승룡을 필두로 오나라 김희원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 등이 활약하며 차진 '대사의 맛'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조은지 감독은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다른 관계 속에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라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말맛 가득한 티키타카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NEW의 2021년 개봉 예정작은 인질 특송 마녀2 입술은 안돼요 소울메이트(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등이다. /NEW 제공

김다미X전소니X변우석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

'소울메이트'는 우정, 이별, 사랑 모든 것을 함께 한 찬란했던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소울메이트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아름다운 제주도 풍광 속 시대를 관통하는 진심을 담아 여성 서사의 경계를 또 한 번 넓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의 열연으로 빛나는 청춘들의 찬란한 면면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민용근 감독은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비로소 서로를 통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성민X이희준의 역대급 코믹연기 '핸섬 가이즈'(감독 남동협)

'핸섬 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지 못할 첫인상을 가진 자칭 핸섬 가이즈 두 남자가 산장으로 이사를 오던 날, 마을과 얽힌 전설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장르다.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 무한한 연기 변신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희준이 오합지졸 콤비로 활약한다. 남동협 감독은 "시치미를 떼고 웃기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진지하고 진실한 두 남자의 진면모를 만날 수 있는 영화"라고 전했다.

'마녀2'(감독 박훈정), 비밀 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

2018년 개봉해 화제를 모은 '마녀'가 '마녀2'로 돌아온다. 신예 신시아가 주연을 맡았으며 조민수 이종석 신시아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등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전작의 주인공 김다미도 출연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박훈정 감독은 "초월적인 존재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마주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마녀'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세계관을 만날 수 있어 후속편을 기다려 온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준비는 끝났다…제작 돌입할 NEW의 신작

NEW의 2021년 하반기는 새롭게 제작에 돌입하는 영화들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예정이다. 두 여자의 범죄활극 '밀수'(감독 류승완), '과속스캔들' '써니' '스윙키즈' 등을 선보인 스토리텔링의 귀재 강형철 감독의 초능력 세계관 '하이파이브', 2020년 개봉해 인기를 누린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조정석의 인생 캐릭터 경신으로 기대를 모으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등이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NEW는 지난 3월 할리우드의 콘텐츠 투자사 '라이브러리 픽처스 인터내셔널(Library Pictures International)'과 장기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공격적인 신작 투자를 진행해 작품성과 흥행력을 겸비한 작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민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콘텐츠의 힘, 본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 배우 제작진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신작들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tissue_hoo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