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열기 축제로 이어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트롯 매직유랑단'이 송가인과 '트롯 전국체전' 출연자들의 고품격 무대로 흥을 돋웠다.
3월 31일 밤 10시 40분 KBS2 '트롯 매직유랑단'이 첫 방송됐다. 단장 송가인이 '가인이어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그 후 등장한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 그리고 신미래, 완이화는 '주문을 걸자(아싸라비아)'로 흥을 끌어올렸다.
"무대를 통해 반장을 결정하겠다"는 송가인의 말에 따라 톱8과 신미래, 완이화는 10인 10색 무대로 매력을 뽐낼 것을 예고했다. '스위트 버터' 한강의 프러포즈 마술과 '잠자는 공주' 무대를 시작으로 매력 대결이 그려졌고 '트로트 야생마' 신승태는 '비나리'와 25년 경력의 장구 연주 실력을 자랑했다. 또 송가인과 장구 민요 협업으로 색다른 무대를 완성했다.
점수를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퀄리티 무대는 계속됐다. '트로피 싹쓸이' 최향은 내레이션까지 담은 '잘 있거라 황진이'로, '음색 마녀' 신미래는 귀 호강 음색을 강조한 '홍콩아가씨'로, 랩으로 반전을 안긴 '미얀마 아이유' 완이화와 춤을 준비한 '트로트 프린세스' 오유진의 무대도 이어졌다.
또 '엄친아' 재하의 엄마이자 임주리가 깜짝 등장해 멤버들의 꽃길을 응원했고, 아들의 '몇 미터 앞에 두고' 무대를 감상하며 현실 모자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퍼포먼스 장인' 상호&상민은 쌍둥이 면모를 제대로 뽐낸 무대를, '진해의 별' 진해성은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로 설렘 지수를 높였고, '관리 프린스' 김용빈은 '있을 때 잘해'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강이 반장으로 선정된 가운데 보는 재미에 따라 부르는 즐거움까지 안긴 '트롯 매직유랑단'의 파트1 음원은 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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