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유퀴즈' 분량 논란에 "잘라 달라 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방송 후 멤버 진은 분량 차별 의혹이 제기되자 직접 해명했다. /tvN 제공

팬들 '분량 차별 의혹' 제기에 위버스에 글 올려 

[더팩트|원세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유퀴즈' 분량 차별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진은 24일 팬 온라인 커뮤니티 위버스(Weverse)에 글을 올려 "유퀴즈에서 한 얘기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우울한 것들뿐이라 잘라 달라 함"이라고 밝혔다.

'유퀴즈' 방송 이후 진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는 팬의 글에 직접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완전체로 '그래미 어워드' 후기를 전하고, '유퀴즈'에서만 볼 수 있는 단체 퀴즈, 속 깊은 이야기 가득한 개별 인터뷰 등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진은 이날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MAMA)'에서 수상 소감 중 해체 고민을 털어놨던 것에 대해 "당시 그 얘기를 하고 멤버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당시를 이겨내고 지금 이렇게 왔다"고 말했다.

또 공통 질문 '내 인생을 책으로 쓴다면 첫 문장'에 대한 질문에 "쩔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은 "이것만큼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없다"며 방탄소년단의 노래 '쩔어'를 언급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그러나 멤버들이 짝을 이뤄 MC들과 토크를 하는 장면 등에서 진의 분량이 다른 멤버들보다 적다는 불만이 나왔다. 일부 팬들은 '유퀴즈' 시청자 게시판에 진의 방송 분량에 대한 항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유퀴즈'는 전국 평균 6.7%·최고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이다. tvN은 "2049 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평균 5.4%·최고 6.9%, 전국 기준 평균 4.7%·최고 6.1%로 역대 최고 수치들을 경신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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