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작사 작곡자 설운도 "곡 소화력 탁월"
[더팩트|강일홍 기자] 임영웅의 돌풍이 한층 거세게 불고 있다. 신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설운도 작사 작곡) 폭발이 몰고온 시너지가 '트로트 영웅'다운 위상을 한껏 상승시키고 있다.
임영웅은 20일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정상에 올랐다. 아이돌 중심 음악방송에서 트로트 곡이 신곡을 발표하고 곧바로 1위로 치고 올라온 건 매우 이례적이다. 음원 발매 후 11일 만이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1위에 호명되자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감사하다.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상이다. 영웅시대 분들 감사드리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는 ROSE의 On The Ground'(온 더 그라운드 ', 아이유의 'Celebrity'와 함께 1위 후보곡에 올랐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담하게 담아낸 곡으로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임영웅에게 특별히 선물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임영웅만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깊은 감성이 돋보인다.
음악방송 정상 석권으로 임영웅은 다시 한번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작사 작곡자인 선배가수 설운도는 "엄청난 폭발력에 저도 많이 놀라고 있다"면서 "40년 이상 트로트 외길을 걸으며 수많은 곡을 써봤지만 임영웅이란 걸출한 후배가수의 곡 소화력은 탁월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는 발매 이후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 및 멜론 최신 24Hits 차트 2위 등극을 비롯해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포진했으며, 2021년 11주차(2021.03.07~2021.03.13) 가온 디지털차트, 다운로드차트, BGM차트, 벨소리차트, 컬러링차트에 1위로 진입, 가온차트 5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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