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진, 학폭 의혹 거듭 부인…"서신애 괴롭힌 적 없다"
[더팩트ㅣ성강현 기자] 학교 폭력(학폭) 논란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관련 의혹을 거듭 부인하며 중학교 동창인 배우 서신애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수진은 19일 오후 팬 커뮤니티에 "학교 폭력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힐 때마다 서신애가 글을 올렸고, 많은 사람이 내가 서신애에게 폭력을 가했다고 오해하게 됐다"며 이 같이 요청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서신애의 소속사로 연락을 해도 돌아오는 대답이 없다"며 "학창 시절 어떠한 괴롭힘도, 뒤에서 욕을 한 적도 없다"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수진의 소속사는 지난 19일 수진의 학폭 가해를 주장한 글 작성자와 악플러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앞서 수진은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자신의 동생이 수진과 동창이라고 주장한 이는 수진이 동생과 친구를 화장실로 불러 서로 폭행하도록 강요하고 돈을 갈취했으며 왕따를 사주하는 단체 문자를 돌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폭로자는 수진이 배우 서신애에게도 폭언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와 수진은 다툰 적은 있어도 학폭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수진은 "학창 시절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담배를 몇 번 피는 등 방황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친구들을 괴롭힌 적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또한 서신애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눠본 적도 없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하지만 수진 소속사가 활동 중단을 알린 지난 4일 서신애는 "그대들의 찬란한 봄은 나에게 시린 겨울이었고 혹독하게 긴 밤이었다"는 글을 올리며 수진의 학폭을 의심하게 했다. 이전에는 "None of your excuse(변명하지 마라)"라는 글을 올리며 수진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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