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리포터' 출신 신고은, '윤현진 동생' 윤종화와 결혼

배우 신고은이 5월의 신부가 된다. 남편은 2019년 MBC드라마 나쁜사랑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윤종화다. 사진은 지난 2015년 MBC 연기대상에 참석한 신고은의 모습. /더팩트 DB

드라마 '나쁜사랑'에서 만나 1년여 간 교제…5월 19일 결혼식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섹션TV 연예 연예통신 리포터로 활약했던 배우 신고은이 윤현진 SBS 아나운서의 친동생 배우 윤종화와 결혼한다.

19일 신고은의 SNS에 따르면 신고은과 윤종화는 오는 5월 1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치러지며 가족과 가장 가까운 지인들만 초청할 계획이다. 사회는 윤종화의 친누나 윤현진 아나운서가 맡고, 축가는 가족들이 부른다.

두 사람은 2019년 MBC 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처음 만났다. 드라마 이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6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1년 여간 교제 후 최근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이날 신고은은 SNS "5월의 신부가 된다. 현장에서 모두에게 사랑받고 밝은 기운을 주던 그 분이 이제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돼 제 옆에서 평생을 약속해 줬다"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가수로 먼저 데뷔한 신고은은 뮤지컬 '궁' '그날들' '빨래' '사랑했어요'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자리잡다가 2016년부터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인기 리포터와 '복면가왕' 등 각 종 예능 프로그램의 패널로 활약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2018년 드라마 '황후의품격'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을 펼쳤으며 '강남스캔들' '나쁜사랑'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윤종화는 2005년 MBC 드라마 '사랑찬가'로 데뷔했고 '에어시티' '보석비빔밥' '그들이 사는 세상' '당신은 너무 합니다'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2015년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 촬영 중 돌연 척수암 진단을 받았으나 완치 1년 만에 드라마 'THE K2'로 복귀했다. 이후 '이몽' '나쁜사랑' 등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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