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유튜브 복귀…15일 新 콘텐츠 공개 "난 타짜 아냐"

가수 신정환이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 활동을 재개했다. 약 3개월 만에 복귀한 그는 도박 논란을 암시하는 셀프 디스를 하기도 했다. /신정환 SNS,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3개월 만에 유튜브 활동 재개 "기다렸던 척 하면서 보길 바라"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해외 원정 도박과 거짓말 파문과 관련,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신정환이 다시 한번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신정환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 기다리셨어도 기다린 척 하며,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3월 15일 오후 5시 시즌투 신정환장 1집 업로드가 시작됩니다'라는 문구와 짓궂은 표정을 짓고 있는 신정환의 사진이 담겼다.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에선 신정환이 한 감자칩 브랜드와 협업한 영상을 공개했다. 연출 과정에서 카지노칩이 소품으로 등장하자 신정환은 "난 타짜는 아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게임을 했던 것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룰라, 컨츄리꼬꼬 등으로 얼굴을 알리고, 인기를 얻었던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파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긴 자숙에 돌입했던 그는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방송 활동을 재개하려는 듯했으나 대중은 싸늘했다.

다시 공백기를 가졌던 신정환은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신정환은 지난 12월 이후 3개월 여 동안 추가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1월에는 "신정환장 1집을 준비 중"이라며 가요계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다만 신정환은 "유튜브 콘셉트의 일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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