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드라마 복귀…데뷔 후 첫 변호사 역할 도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천희가 '로스쿨'을 통해 약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11일 "이천희가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이야기다.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진정과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천희는 극 중 국선 변호사 박근태 역을 맡았다. 돈이 되는 사건이라면 무조건 OK를 외치는 인물로 사건의 경중과 추잡함의 정도를 가리지 않고 수임한다. 업계에서는 일명 '잔반처리반'으로 통한다.
박근태는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얽히게 된 전대미문 사건의 변호를 맡게 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이천희가 어떻게 매력적으로 풀어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이천희는 데뷔 후 처음으로 변호사 역할에 도전하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천희는 지난 2019년에 방송된 드라마 '신과의 약속' 이후 2년 만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동안 영화와 연극, 예능 활동을 이어왔던 그가 2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에서 보여줄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천희는 "오랜만에 촬영하는 드라마 현장이라 즐겁게 촬영했다. 그동안 안 해본 캐릭터를 한다는 즐거움도 컸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 변호사 역을 하면서 캐릭터를 분석할 때도 직업적인 특성을 살릴 수 있었고, 법 공부도 하게 되는 등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됐던 것 같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천희를 비롯해 김명민 류혜영 김범 등이 출연하는 '로스쿨'은 4월 14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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