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전부터 신기록 행진…독보적 글로벌 영향력· 팬덤 파워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솔로 데뷔 전부터 압도적인 팬덤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의 첫 솔로 싱글 앨범 'R'은 예약 판매 창구가 열리고 나흘 만인 8일 기준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했다. 전 세계 각국 주문량을 합산한 결과로 이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수치다.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미국, 일본, 유럽 등 다각국에서 'R' 앨범 구매 요청이 활발했다"고 전했다. 'R' 발매일인 12일까지 주문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로제가 'R'을 통해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를 모은다.
블랙핑크는 앞서 지난해 발매한 첫 정규 앨범 'THE ALBUM(디 앨범)'으로 선주문 100만 장 고지를 밟은 데에 이어 누적 판매량 125만 장을 돌파하며 걸그룹 최초로 가온차트 밀리언 인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세를 로제가 이어간다. 압도적인 선주문량뿐만 아니라 지난 1월 공개한 솔로 앨범 서브 타이틀곡 'Gone(곤)' 티저 영상은 33초 분량임에도 5000만뷰 돌파를 향하고 있다. 댓글은 무려 65만개 이상에 이른다. 또 타이틀곡 'On The Ground(온 더 그라운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으로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올랐다.
이는 로제가 지닌 남다른 파급력과 솔로 활동에 관한 대중의 기대감을 실감하게 한다.
'R' 피지컬 음반은 CD, LP, 키트(KiT) 총 4가지 형태로 발매되며 지난 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로제는 레트로 감성, 시네마틱 무드, 아날로그 콘셉트를 앨범 디자인에 녹여내며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음원은 오는 12일 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같은 날 오후 2시(한국시간 기준) 공개되고 피지컬 음반은 오는 16일 출시된다.
타이틀곡 'On The Ground'는 신비로운 사운드의 악기 편곡, 시원한 드롭 파트, 로제의 유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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