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강' 나인우, '하차' 지수 대신 첫 등장…시청률 8.7%

나인우가 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7회에서 그간 지수가 맡았던 온달 역으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KBS 달이 뜨는 강 영상 캡쳐

사씨 부인과 첫 대사…"지수 온달 지우고 있다" 반응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나인우가 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 연기자 지수를 대신해 온달 역을 맡아 첫 등장했다.

8일 방송한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 이하 '달뜨강') 7회에서는 황실의 정치 싸움에 휘말린 평강(김소현 역)이 위기에 빠진 모습을 그렸다. 또 말미에는 해모용(최유화 분)이 신라의 첩자로 밝혀지며 흥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나인우가 온달로 첫 인사를 하며 향후 '달뜨강' 전개를 기대케 했다. 사씨 부인(황영희 분)과 만나 다룬 첫 대사도 안정적으로 마쳤다는 평가다.

나인우의 온달은 아직 드라마 서사의 중심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진 않았다. 다만 질끈 묶은 머리카락에 말 없이 거리를 걷는 모습 등이 온달의 싱크로율을 높이면서 지수의 온달을 지우고 있다는 시청자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입체적인 캐릭터의 이야기가 얽히고 설키며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달이 뜨는 강'은 주연 배우의 전격 교체라는 악재에도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7회 전국 시청률은 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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