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등 TOP6 특별 합동 무대…강혜연 등 준결승 진출 7인도 패널 참석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단 7인' 만이 남았다. 10주 연속 지상파 및 비지상파에서 송출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시청률 1위를 질주한 만큼 시청자의 관심도 뜨겁다. 송가인, 임영웅을 잇는 최종 우승자에 오를 영광의 '진'이 누가될 지 이목이 쏠린다.
25일 방송되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 11회에서는 '트롯 신스틸러' 별사랑, '감성 천재' 김태연,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 '트롯 바비' 홍지윤, '한라봉 보이스' 양지은, '청학동 소녀' 김다현, '고음 로켓' 은가은 등 7인이 결승전 1라운드 무대를 펼친다.
'미스트롯2' 제작진에 따르면 결승전은 1라운드와 2라운드로 각각 나눠 총 2주간에 걸쳐 모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생방송 도중 실시간 문자 투표를 받은 후 심사위원인 현장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응원투표를 더해 영예의 '진'을 선발한다.
'미스트롯2' 제작진은 "지난 '미스터트롯' 당시 국민 참여가 무려 770만 건을 돌파했던 것을 감안해 이번에는 보다 쉬운 참여를 돕기 위해 결승전을 2주로 나눠 진행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2주 편성의 배경을 전했다.
결승전 1라운드에서는 유명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신곡을 소화하는 '작곡가 미션'이 펼쳐진다. 결승에 오른 최종 7인은 작곡가들의 곡 중 부르고 싶은 곡을 직접 선택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최후의 일전에 임할 예정이다.
아울러 준결승전 2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한 강혜연, 황우림, 김연지, 허찬미 ,마리아, 윤태화, 류원정 등 7인의 반가운 모습도 결승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과거 서로를 이겨야 하는 경쟁 상대였지만 이제는 서로를 응원하는 트로트계 선후배 사이가 된 만큼 결승에 오른 TOP7에 대한 아낌없는 격려를 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강혜연 등 7인은 '미스트롯2' 종영 후 방송 예정인 '미스트롯2 갈라쇼'에서 프로젝트 트롯그룹 '미스 레인보우'를 결성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미스터트롯'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미스트롯2' 결승전 무대에서 특별 합동 무대를 꾸민다. 임영웅 등 6인은 방미의 '날 보러와요', 남진 '나야 나' 등 무대를 통해 최후의 일전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을 '미스트롯2' 결승 진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미스트롯2'에 특별 마스터로 참여했던 장민호는 "정말 쟁쟁한 실력자들이 참가한 오디션이었다. 한 명 한 명 떨어질 때마다 두통이 올 정도로 마음이 힘들고 아쉽고 긴장했던 거 같다"며 "이제는 마스터가 아닌 선배이자 동료로서 응원하고 싶다. '미스트롯2' 참가자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미스트롯2' 제작진은 "마지막 두 차례의 결승전을 앞두고 제작진과 참가자 모두 살 떨리는 긴장감 속에 더욱 완벽한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종 결승전에는 전 시즌 '진' 임영웅이 '미스트롯' 제 2대 '진'에게 직접 왕관과 트로피를 전달하는 특별한 수여식도 마련된다. 대망의 '진' 탄생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트롯2'는 지난 10회에서 최고 시청률 33.3%, 전체 31.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 '올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총 8차에 걸쳐 진행 중인 대국민 응원투표 유효 누적 투표수가 3000만 건에 육박하는가 하면 참가자 동영상 조회수는 1억 뷰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안방극장에 트롯 열풍을 물들이고 있다. 결승전 1라운드가 펼쳐질 '미스트롯2' 11회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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