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진 폭로, 사과 후 방송 안 나오길 바라"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연예계 학폭(학교 폭력)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박혜수마저 가해자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배우 조병규 김동희,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기점으로 몇몇 연예인들 역시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박혜수의 폭로글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박혜수의 개인 SNS에는 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댓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누리꾼 A 씨는 "혜수언니 나 대청중 때 김OO이다. 죗값 달게 받아"라며 박혜수가 자신의 뺨을 때렸으며 아버지에게도 전화해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무 살 동창회 할 때 사과라도 했으면 그냥 '그럴 수 있지. 어렸으니까'라고 생각했을 텐데, 박혜수는 사과 한 번을 안 하고 인사도 안 하더라"라고 말했다.
A 씨는 "대청중학교 사람들이 착하긴 착했던 것 같다. 그렇게 당했으면서 다들 쉬쉬하고 있다"며 "아직도 난 친구들과 박혜수한테 당했던 거 얘기하고 씩씩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난 직접 당해봤으니 (학폭 의혹) 안 묻히게 힘쓸 것"이라며 "댓글 고소하면 진짜 양심 없는 거지. 나도 가만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누리꾼 B 씨 역시 박혜수 SNS 댓글에 "박혜수 일진 출신에 학폭 가해자 맞다"며 "심하게 때리고 그런 일은 없었을지 몰라도 인성 쓰레기고 남 까는 거 좋아하는 애인 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모두 "드디어 학폭 터졌더라. 기사랑 댓글 지우지만 말고, 사과한 뒤 다시는 방송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박혜수의 학폭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혜수는 앞서 SBS 지는 2015년 'K팝 스타 시즌4' 출연 당시에도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혜수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에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현재 닿지 않고 있다.
한편 박혜수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 금요드라마 '디어엠'에 출연한다. 이 가운데 박혜수의 학폭 논란이 불거지며 작품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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