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팰리스에 등장한 오윤희…천서진의 쉐도우 싱어로 등장하며 '소름'
[더팩트|이재빈 기자] 드라마 '펜트하우스2'가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유진과 김소연이 더욱 살벌해진 신경전과 복수극을 예고하면서다.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22.4%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21%(2부), 전국 시청률은 20.4%(2부)로 확인됐다. 이로써 '펜트하우스2'는 한 주간 방송된 모든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049 시청률도 10.1%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윤희(유진 분)가 하윤철(윤종훈 분)과 함께 헤라팰리스 입주 후 헤라클럽 멤버로 영입되면서 천서진(김소연 분)을 분노케 했다. 또 천서진의 쉐도우 싱어가 오윤희로 드러나는 반전이 일어났다.
오윤희와 하윤철이 천서진과 주단태(엄기준 분)의 약혼식장에 헬기를 타고 등장, 결혼 사실을 밝히는 장면은 이날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헤라팰리스 4502호에 이사오는 존 바이오 회사 대표가 하윤철이었다는 사실도 드러났꼬 천서진과 주단태는 이에 격분했다.
결국 천서진은 두 사람의 집에 찾아가 "여기에 네 남편과 내가 부부였다는 거 모르는 사람 없어"라며 분노를 표츌했다.
하지만 오윤희는 "주 회장과 네가 불륜관계였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없지. 근데 너 신경 안 쓰고 잘 살잖아. 왜 그렇게 조급해 보이니 안쓰럽게"라며 "우리 서로 자기 가정 지키면서 잘 살자. 넌 너대로 난 나대로"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이후 오윤희와 하윤철이 헤라클럽 멤버로도 나타나면서 천서진은 더욱 분노했다. 하윤철은 헤라팰리스에 기부금 50억을 내고 강마리(신은경 분), 이규진(봉태규 분), 고상아(윤주희 분)에게 존 바이오 비상장주식을 나눠주며 자신의 세력을 확장했다.
결국 천서진이 헤라클럽을 나가려 하자 주단태가 나서서 만류한다. 주단태는 "내가 사업하면서 딱 한 가지 지키는 원칙이 있다"며 "위험한 놈일수록 내 가까이에 둔다. 그래야 그놈이 노리는 게 뭔지 보이거든"이라고 회유했다.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천서진은 공연을 앞두고 목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의사는 심각한 성대결절과 모양이 좋지 않은 혹이 발견됐다고 진단하며 상황이 악화되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결국 천서진은 자신의 목소리를 대체할 쉐도우 싱어를 찾게 된다.
천서진은 결국 자신과 비슷한 목소리를 찾아 박영란(바다 분)에게 아버지 치료를 돕겠다며 비밀 서약서를 건냈다. 천서진은 박영란의 데모로 공연을 준비하며 공연 당일 자신의 뒤 편 비밀공간에 박영란을 세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연 당일 노래하는 천서진의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사람은 오윤희였다. 목을 다쳤던 오윤희는 로건 리(박은석 분)의 도움으로 목소리를 되찾은 것이었다. 이를 모르고 있던 천서진은 마지막 클라이맥스에 뒤편에서 초고음이 들려오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사전 협의 없었던 고음에 격분한 천서진 공연이 끝난 후 대기실에서 쉐도우 싱어에게 항의한다. 하지만 쉐도우 싱어가 침묵으로 일관하자 마스크와 모자를 벗겼다. 마침내 드러난 오윤희의 얼굴을 확인한 천서진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뒷걸음질 친다.
정체가 드러난 오윤희는 천서진에게 "이제야 제대로 인사를 하네. 앞으로 잘 지내보자 천서진"며 복수의 시작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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