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방 D-1 '펜트하우스2', 시즌1 아성 이을까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5년 만에 30% 이상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SBS 펜트하우스2가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SBS 펜트하우스2 제공

2년 뒤 이야기 13부작 '짧고 굵은' 편성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연말연시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시즌2로 돌아온다. '펜트하우스2' 제작진은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공개한 가운데 시즌1의 아성을 이어갈 지 주목되고 있다.

1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특히 '펜트하우스' 시즌1은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전국 시청률 28.8%(이하 21회), 수도권 가구 기준 30.5%, 최고 시청률 31.1%등을 기록하면서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5년 만에 30% 시청률을 돌파한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새롭게 시작될 '펜트하우스2' 역시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조합은 물론 김소연, 엄기준, 유진 등 시즌1의 주역들이 그대로 출연하면서 어떤 파격 스토리가 펼쳐질 지 기대를 모은다.

◇ 김순옥 작가 "인과응보 포인트 유념해달라"

이날 '펜트하우스2' 제작진이 공개한 관전포인트는 먼저 기존 캐릭터들의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시즌1에서 다져진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호흡이 시즌2에서 더욱 빛을 낼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소연, 엄기준, 유진 등을 비롯해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 등 열연을 펼친 주조연 배우들이 조금씩 달라진 모습과 더욱 생생해진 캐릭터로 귀환할 예정이다.

극중 대한민국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헤라팰리스'와 최고의 예술학교 '청아예술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가진 자들의 위선과 허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행도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악인들의 끝나지 않는 악행과 권력 앞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인물은 누구일 지도 관전포인트이다.

시즌2의 스토리 전개 여부도 큰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펜트하우스2'는 악의 승리로 끝난 시즌1의 시점보다 2년 후의 이야기가 그려지면서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엄기준 분) 등 '빌런 커플'을 비롯해 청아예고를 넘어 서울대를 향하는 헤라클럽 키즈들의 치열한 전쟁, 다시 시작될 소녀의 비극,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 오윤희(유진 분)과 로건리(박은석 분)의 행보 등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3부작이라는 짧고 굵은 편성도 빠른 호흡의 파격 전개를 예고하게 한다.

◇ 주동민 감독 "재미있게 만들자는 게 제일 큰 목표"

'펜트하우스' 세계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웅장한 스케일과 영상미, CG 등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또 나비 문신의 정체,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오윤희가 다시 살아 돌아온 배경 등 시즌1의 의문들이 풀리고 청아예술제 대상의 주인, 다시 일어난 소녀의 추락 등 새롭게 맞이할 강렬한 반전 이야기까지 상상 이상의 스토리가 예고되면서 관심에 불을 지핀다.

김순옥 작가는 "시즌2는 인과응보 포인트를 유념해서 봐주시면 좋겠다"고 했고, 주동민 감독은 "무엇보다 재미있게 만들자는 게 제일 큰 목표"라는 소감을 밝혔다.

'펜트하우스2' 제작진은 "'펜트하우스2'는 시즌1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마라맛 전개가 쉴 틈 없이 몰아칠 것이다"며 "상상 불가한 복수전과 충격적인 반전이 쏟아질 '펜트하우스' 2막을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는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배우진들이 참여하는 '펜트하우스2' 제작발표회는 이날 오후 2시 독점 OTT 플랫폼 웨이브와 SBS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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