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미스트롯 인기 계속…12일엔 설특집 특별판
[더팩트|한예주 기자] '미스트롯2' 김태연이 '레전드 미션'에서 역대 최고의 마스터 점수를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2' 9회 방송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인 '레전드 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태진아-김용임-장윤정의 곡을 택해 부르는 '레전드 미션' 첫 번째 주자는 김의영이었다. 김의영은 김용임의 '사랑 여행'을 불러 918점을 받았다. 두 번째로 무대에 선 강혜연은 장윤정의 세미트롯 '왔구나 왔어'를 택했지만, 902점이라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대1 데스매치'를 통해 최연소 '진'이 된 김다현은 김용임의 '훨훨훨'을 불렀으며, 특별 마스터 문희옥의 극찬과 함께 940점을 받았다. 이어 마리아는 장윤정의 '목포행 완행열차'로 906점을 받았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별사랑은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을 소화하며 95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황우림은 장윤정의 '카사노바'를 택했으며 925점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결원으로 탈락 후 기사회생하게 된 양지은은 태진아의 '사모곡'을 선보이며 965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다. 윤태화는 병세가 악화된 어머니의 쾌유를 바라며 김용임의 '사랑님'을 통해 919점을 받았다.
본선 3라운드 '진'을 차지했던 홍지윤은 김용임의 '꽃바람'으로 967점을 받아 양지은을 누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선 김태연은 장윤정의 '바람길'을 택해 "'여자 정동원'의 탄생"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981점을 받았다. 이는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 마스터 점수로,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 9회분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시청률 기준 27.2%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28.7%까지 올랐다. 9주 연속으로 지상파-비지상파 포함 전 채널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되는 '미스트롯2 설특집 특별판 : 운수대통 트롯대잔치'에서는 준결승 진출자들의 역대급 무대와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등 '미스터트롯' 4인방과 붐 등 마스터 5인이 함께하는 미공개 코멘터리가 공개된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