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에게', '청룡영화상' 2관왕 영예…감독상·각본상 수상  

영화 윤희에게(감독 임대형)가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과 각본상을 받으며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청룡영화상 사무국 제공

임대형 감독 "더 고민해서 좋은 영화 찍겠다"

[더팩트|원세나 기자] 영화 '윤희에게'가 '제41회 청룡영화상' 2관왕에 올랐다.

'윤희에게(감독 임대형)'는 9일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각본상을 받으며 주요 2개 부문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대형 감독은 "가장 먼저 이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 영화는 김희애 선배님이 아니었다면 시작도 못 했을 것이다. 존경하고 감사하다. 제게 소중한 길잡이 돼준 김소혜 배우에게도 감사하다"고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그는 "'윤희에게'는 퀴어 영화다. 이 사실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아직 어떤 영화인지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다"라며 "LGBT(성 소수자 중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를 합해 부르는 단어) 콘텐츠가 자연스러운 2021년인 것이 기쁘다. 앞으로 더 고민해서 좋은 영화 찍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 분)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다. 이 작품은 2018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 극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돼 만들어졌다.

앞서 제18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 최고상과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제7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여우주연상, 제2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 여자 연기상을 받았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고 부일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 등 각종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wsen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