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0호 가수 이승윤 최종 우승…긴 여정 끝낸 소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이 경연 완주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승윤은 8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엄지를 치켜든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승윤은 "배가 아픈 관계로 집요하리만치 커버곡을 부르지 않던 가수의 이름을 아이러니하게 수많은 명곡이 빛내 줬다. 내 족보에는 심사위원님들의 이름과 MC님의 이름, 경연에서 불렀던 곡의 주인이신 분들의 이름, 셀 수 없이 많은 분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파이널은 음악인이라는 삶을 살아주신 분들의 이름과 저를 지탱해줬던 노래들에 바치는 무대이기도 했다. 노래를 부르고 싶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긴 여정을 함께한 제작진과 참가자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승윤은 "참가자인 저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제작진분들의 수고가 있었다. 마스크 탓에 눈만 봤지만 우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고군분투하셨다는 건 알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했노라 말씀드리고 싶다. 1라운드 대기실에서부터 질투와 경외심과 반성을 동시에 가져다준 71명의 참가자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 좋은 음악인이 돼야겠다는 마음을 끊임없이 되새겨 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승윤은 "'싱어게인'을 통해 이승윤이라는 가수에게 마음을 전해준 수많은 분들, 미사여구 없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승윤은 '싱어게인'에 30호 참가자로 출연,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뽐내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TOP6 결승 무대에 진출한 이승윤은 요아리, 정홍일, 이소정, 이무진, 이정권 등과 경쟁한 결과 총 2886.79점을 얻으며 초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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