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10학번 동기로 밝혀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안은진과 이상이가 과거 연인 관계로 몰렸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배우 이상이 안은진 배윤경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신년 액땜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한예종 10학번 동기인 안은진 이상이는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안은진은 이상이와 관련해 "예전에 유튜브 UCC스타로 유명했다. 과대표이자 완전 '인싸'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이의 즉석 통기타 연주가 이어졌다. 안은진은 "당시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기타 치는 걸 제가 한 11년 본 것 같다. 다 알고 있는 패턴"이라고 꼬집었다.
이를 유심히 보던 하하는 "진짜 죄송한데 혹시 전 여자친구냐. 너무 잘 안다"고 지적했다. 안은진은 "동기니까 입학할 때부터 같이 자란 거다. 같은 반이고 공연도 같이하니까. 징글징글하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100% 둘이 만난 적이 있을 것"이라며 몰아갔다.
특히 하하는 "대학교 MT 때 프로그램 하고 흩어져서 얘기도 하고 술도 한잔했겠다"라며 계속해 둘의 인연을 캐물었다. 유재석의 "이제 그만 좀 하라"는 만류에도 "'바람 좀 쐴까'라고 말한 적 없냐. 있다? 없다? 빨리 말해라. 떨리고 싶다"며 상상의 나래를 이어나갔다.
한편, 안은진은 2013년 데뷔한 이후 연극 뮤지컬 광고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추민하 역을 맡아 양석형(김대명 분)과 러브라인을 그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