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쏜다', 첫 회부터 제대로 쐈다…시청률 7.2% 출발

뭉쳐야 쏜다가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뭉쳐야 찬다 출연진은 유쾌한 케미를 자랑하며 재회했다. /뭉쳐야 쏜다 캡처

안정환, 멤버들과 티격태격 케미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뭉쳐야 쏜다'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는 7.2%(이하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프로그램의 전작 '뭉쳐야 찬다'의 첫 회보다 4.5%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한 '뭉쳐야 찬다' 마지막 회보다도 1.9%포인트 높아 JTBC를 대표하는 주말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뭉쳐야 찬다' 멤버들이 농구로 종목을 바꿔 다시 마주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허재는 감독으로 당당히 등장했고 현주엽은 코치로 합류했다. 전작의 감독 안정환은 코트에서 뛸 전설로 나섰다. 김용만은 "안 감독이 여기는 왜 왔냐"며 당혹감을 내비쳤다.

안정환은 촬영 직전까지 출연을 쉽사리 결심하지 못했다. 마음을 다잡고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허재 이제 죽었다"며 "괜찮겠냐. 나를 길들인 건 이혜원(아내)과 히딩크뿐"이라고 도발했다.

안정환에 이어 이형택 김동현 등 '뭉쳐야 찬다'에서 활약했던 전설들도 하나둘 등장했다. 그들은 코치에서 멤버가 된 안정환을 향해 "왔냐" "정환 씨" "이번엔 선수냐"라는 말로 푸대접을 했다. 안정환은 "내가 이래서 안 한다고 했잖아"라며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하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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