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14인 발표에 시청자 관심↑…각 종 논란이 관심 높였다는 시각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미스트롯2'가 마의 30% 대 시청률 고지를 점령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미스트롯2)' 8회는 30.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를 올리면서 지난달 14일 방송된 5회(29.8%)에서 세운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이날 방송은 대망의 본선 3차전의 '진' 발표와 함께 준결승전에 진출할 최종 14인이 추가 합격을 통해 가려지는 등 아슬아슬한 순간들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미스트롯2' 8회가 방송되기 전,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구설수에 오른 참가자 진달래와 프로그램에 대한 일부 시청자들의 공정성 의혹 제기 등 '미스트롯2'에 대한 각종 논란이 이어진 점도 시청률 상승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지윤이 본선 3차전 '진'에 등극하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팀에서 에이스 한 명이 출전해 1위를 하면 전원 생존하게 되는 '에이스전' 무대에서 특유의 국악 창법으로 송소희의 '배 띄워라'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마스터 점수와 언택트 청중단 점수가 합산된 결과 1위는 홍지윤의 '녹용시스터즈', 2위는 은가은의 '뿅가네', 3위는 김연지의 '딸부잣집', 4위는 윤태화의 '미스유랑단', 5위는 영지의 '골드미스'가 랭크됐다.
이에 홍지윤, 김다현, 진달래, 김의영, 류원정 등 '녹용 시스터즈' 멤버들을 제외한 21인 전원이 탈락 후보가 됐고, 1시간이 넘는 마스터 회의 끝에 별사랑, 김연지, 은가은, 윤태화,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 허찬미, 김태연 등 9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후 준결승 녹화 직전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린 진달래가 자진 하차하고 양지은이 구사일생으로 재합류했다.
'미스트롯2' 8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매 회 진짜 레전드를 경신하고 또 경신했다", "탈락자들 떠나보내는데 함께 펑펑 울었다", "논란이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스트롯2'는 8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주간 예능프로그램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종 14인의 준결승전이 열릴 '미스트롯2' 9회는 오는 1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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