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여신강림', 차은우·문가영 키스 엔딩…황인엽 가수 데뷔

4일 방송된 tvN 여신강림 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평균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여신강림 영상 캡처

최종회 시청률 4.5% '유종의 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차은우와 문가영이 입맞춤 엔딩으로 '여신강림'의 막을 내렸다.

4일 방송된 tvN '여신강림' 마지막 회인 16회에서는 이수호(차은우 분)와 임주경(문가영 분)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둘의 만남은 임주경을 사랑했던 또 다른 남자 한서준(황인엽 분)의 '착한 거짓말'에서 비롯됐다. 한서준은 임주경과 이수호가 서로를 향해 마음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이수호가 이제 다시 미국으로 떠난다"며 임주경에게 거짓말을 했다. 한서준은 가버린 임주경을 뒤로한 채 계단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한서준의 말을 듣고 급하게 이수호를 찾아간 임주경은 이수호를 만나 가지말라고 끌어 안았고, 감정이 북받친 둘은 헤어지자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하면서 오해를 풀어갔다. 이후 둘은 차에서 뜨거운 입맞춤을 나눴다.

이수호의 사랑을 확인한 임주경은 다시 한서준을 찾아갔다. 임주경은 한서준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라며 "너한테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서준은 "난 다 알고 있었어. 너 이수호 못 잊은 것. 미안해 할 필요 없어. 네 마음 다 알고 있었어"라며 "걱정 마. 데뷔 때문에 정신 없어서 네 생각 오래도 못해. 금방 정리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임주경과 사랑을 다시 확인한 이수호는 음악을 다시 시작했다. 한서준은 준비했던 가수로 데뷔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돌아온 강수진(박유나 분)이 임주경에 사과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마지막 장면은 이수호와 임주경의 아지트였던 만화방 신이었다. 둘은 평범한 연인들처럼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면서 최종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웹툰작가 야옹이의 웹툰원작 드라마로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임주경과 아무도 모르는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이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드라마이다.

특히 10대 시청자가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으는 등 16회 동안 3~4%대의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을 유지하면서 막을 내렸다.

후속작은 이승기, 이희준 주연의 '마우스'로 오는 3월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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