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이경실·조혜련·신봉선·안영미에 축구선수 출신 오나미 합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개그 경력 도합 156년을 자랑하는 신구 개그우먼이 무대가 아닌 축구장에서 만난다.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의 막강 개그우먼 라인업이 공개됐다.
2일 SBS에 따르면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골과 함께 상품과 건강을 챙기는 '국내 최초 여성 축구' 리얼 버라이어티로 총 4팀의 선수단이 미니 축구 리그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명절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오는 11일과 12일 두 차례 방영을 앞두고 있다.
이날 SBS는 앞서 공개된 한혜진, 진아름 등 탑모델로 구성된 'FC 구척장신'에 이어 두 번째 팀은 'FC 개벤져스' 멤버를 공개됐다. 'FC 개벤져스'는 사라진 희극인실의 부활을 꿈꾸며 출전한 개그우먼 팀으로 계그계 대모 이성미를 비롯해 이경실, 조혜련, 안영미, 신봉선, 오나미가 합류했다.
특히 FC 개벤져스는 1950년대 생부터 1980년대 생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팀으로 선수 개개인의 잔부상 이력이 많아 부상 위험이 유독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출연진 중 유일한 축구선수 출신인 오나미의 존재만으로도 막강팀으로 부상했으며 개그 경력 도합 156년이라는 숫자에 걸맞은 끈끈한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영미는 '상의 탈의(?) 세레머니'를, 신봉선은 흡사 마라도나가 떠오르는 개인기를 선보였고, 조혜련은 축구에 권투를 접목해 좌중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또 언니 라인 이성미와 이경실이 노장 투혼으로 든든하게 필드를 지켰고, 오나미는 경기 도중 돌연 눈물을 보이며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설 특집 '골때녀'은 설 명절 첫날인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이틀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FC 구척장신'과 'FC 개벤져스' 멤버들이 공개된 가운데 나머지 두 팀의 면모는 어떨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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