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일 'Maria'→유미 '개여울'…'싱어게인', TOP10 음원 발매

싱어게인이 TOP 10 참가자들의 무대를 정식 음원으로 발매했다. 정홍일의 Maria부터 요아리의 안녕까지 총 5곡이 수록돼 방송의 감동을 다시 전할 전망이다. /JTBC 제공

무명 가수들의 명곡 재해석

[더팩트 | 유지훈 기자] '싱어게인'이 TOP10 진출자들의 경연곡들을 음원으로 공개했다.

2일 JTBC는 "1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의 무대들이 2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으로 발매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매된 '싱어게인 EP11'에는 타이틀곡 정홍일의 'Maria(마리아)'를 시작으로 최예근의 'Irony(아이러니)', 유미의 '개여울', 태호의 '사랑 사랑 사랑', 요아리의 '안녕'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모두 1일 방송에서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노래들이라 이목을 끈다. 정통 헤비메탈의 진수를 보여준 29호 가수 정홍일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로 유명한 'Maria'를 선곡했다. 원곡의 희망적인 가사에 자신만의 감성과 색깔을 더해 '정통 록'의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23호 가수 최예근은 심사위원 선미의 데뷔곡인 원더걸스의 'Irony'로 매력적인 무대를 펼쳤다. 차별화된 트랩 사운드가 돋보이는 편곡으로 원곡과는 다른 느낌을 만들어냈다. 33호 가수 유미는 정미조의 '개여울'을 선곡했고 피아노 반주 하나에 목소리만으로 아련한 감성을 가득 담아냈다.

37호 가수 태호는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으로 세련되고 임팩트 넘치는 무대를, 47호 가수 요아리는 이소라의 '안녕'으로 진정성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다섯 트랙 모두 참가자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만큼 원곡과는 색다른 감상을 안길 전망이다.

'싱어게인'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번호제를 도입한 참신한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참가자들이 펼친 무대들도 이와 함께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지난달 26일 발매된 '싱어게인 EP10'에 수록된 음원의 무대 영상들 가운데 이무진의 '꿈'은 조회수 133만을, 이소정의 '살다보면'은 조회수 53만을, 김준휘의 '외로운 사람들'은 조회수 30만을 돌파했다.

한편,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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