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쏜다' 허재 출사표 "안정환·이동국 활약 기대"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뭉쳐야 쏜다에서 전설들의 농구팀을 맡은 허재 감독과 현주엽 코치가 포부를 밝혔다. /JTBC 제공

팀명 '상암불낙스'…김기훈·방신봉·홍성흔·윤동식 새 멤버 합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전설들의 농구팀을 이끌 허재 감독이 출사표를 전했다.

28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 따르면 허재 감독은 '뭉쳐야 찬다' 후속으로 편성된 '뭉쳐야 쏜다'에서 농구팀 감독을 맡아 기존 멤버였던 안정환, 김성주, 김동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허재 감독은 "감독직을 맡게 돼서 기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식 감독이 된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감독으로서 보여줘야 하는 부분도 있고 선수들이 즐겁게 할 수 있게끔 해야하는 부분도 있으니 걱정이 앞서기도 하다"며 팀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허재 감독과 팀을 이끌 현주엽 코치 역시 "워낙 친하고 가까운 허재 형과 처음으로 농구 관련된 것을 해보게 돼 재미있을 것 같다. 감독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아야 코치를 할 수 있는데 워낙 스타일을 잘 알고 있으니 재밌게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허재 감독은 선수로서 가장 기대되는 멤버로 안정환과 이동국을 꼽았다. 그는 "두 사람 모두 단체경기에 대한 이해가 높고 안정환은 운동에 대한 감각이, 이동국은 체력이 좋다"고 호평했다.

이에 발로 하는 축구에 이어 손으로 하는 농구까지 섭렵할 두 축구 전설들의 활약이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재 감독의 농구팀명은 허재 감독의 유행어 '이게 불낙이야'를 토대로 '상암불낙스'로 결정될 예정이다.

허재 감독은 "'상암불낙스'에 대한 기대치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다. 때문에 급히 하지 않고 천천히 기본기부터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주엽 코치는 "허재 감독님이 굵직한 큰 틀을 잡아주는 아빠 같은 역할을 한다면 나는 세세한 부분을 챙기는 엄마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모든 것은 허재 감독님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렸다"는 말로 흥미진진한 기대감을 심었다.

한편 '뭉쳐야 쏜다'는 90년대 젊은이들의 심장을 뜨겁게 만든 농구대잔치의 주역들 '농구 대통령' 허재와 '매직히포' 현주엽이 감독과 코치로 만나 스포츠 전설들의 농구 도전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오는2월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뭉쳐야 찬다'의 축구팀 '어쩌다FC’ 감독 안정환과 '라이언킹' 이동국을 비롯해 여홍철,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김성주, 김용만 등 기존 멤버들과 쇼트트랙 김기훈, 배구 방신봉, 야구 홍성흔, 유도 윤동식이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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