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충격 사건에 얽힌 모녀 스토리까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채널A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보라색 물건만 사용하는 '보라공주'가 등장한다. 유일한 '보라왕국 국민'인 그녀의 남편은 "아내의 보라색 사랑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한숨을 쉬면서 사연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방송될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MC 이상민이 강호동, 하하에게 "지금은 겨울이지만, 봄이 오면 패션이 바뀐다. 즐겨 입는 옷 색깔로 사람의 감정을 알 수 있다"며 색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예정이다. 이에 강호동은 "나는 컬러풀한 옷보다는 검은색이 많다"고 답한다.
강호동은 이어 공교롭게도 이날 '아이콘택트'에 출연할 눈맞춤 신청자는 보라색에 빠진 '보라공주'라고 소개한다. 마침내 대기실에 등장한 '보라공주'는 "인터뷰룸이 보라색이었으면 더 안심이 됐을텐데"라며 여전한 보라색 사랑과 함께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보라공주'의 눈맞춤 상대이자 사연 신청자는 자신의 남편이었다. 남편은 아내의 취향에 맞춰 보라색 옷을 입고 나타났지만 "집안에서 절대 보라색이 돼선 안 될 '그 물건'까지 보라색이 됐다. 정말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다"고 폭로했다. MC들 역시 아내의 보라색 사랑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에는 '보라공주' 남편의 사연에 이어 5년 간 충격적인 비밀을 주변에 숨겨 온 한 여인과 그녀의 어머니가 만나는 눈맞춤 현장이 공개된다. 딸은 "사실은 제가 엄마를 많이 원망했다. 엄마가 진짜 나를 보면서 펄펄 뛰고, 너 이제 어떻게 하냐면서 나보다 더 울었다"며 5년 전 사건을 떠올렸다. 말없이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의 모습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