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출산 영상통화로 지켜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축구선수 김영권이 막내의 탄생에 감동 눈물을 쏟아냈다.
1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65회 '널 만난 걸 감사해' 편에서는 김영권 가족의 막내 탄생기가 그려졌다. 지난해 '슈돌'에 출연해 사랑이 넘쳐나는 리리남매 가족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영권 가족에게 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찾아온 것이다.
오랜만에 '슈돌'에 등장한 리리남매는 훌쩍 큰 모습이었으며 김영권의 부인인 세진 엄마는 셋째 출산을 앞둔 만삭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김영권은 소속팀 일본 감바 오사카의 대회 결승 일정으로 언택트로만 방송에 참여했다. 김영권은 영상 통화를 통해 아내와 리리남매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뽀뽀 등으로 애정을 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영권 가족의 막내 리꿍이를 기다리는 가족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러던 중 세진 엄마에게 진통이 찾아왔고 아이들을 친정 엄마에게 맡긴 후 혼자서 구급차에 올라 병원으로 향했다.
세진 엄마는 분만실에서도 홀로 온 힘을 쏟아냈고 마침내 막내 리꿍이가 탄생했다. 리꿍이 역시 앞서 리아, 리현이가 축구공에 첫 발자국을 남긴 것처럼 축구공에 발자국을 남겼다.
이어 김영권이 영상통화로 엄마와 리꿍이를 만났고 사랑의 결실을 두 눈으로 본 순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에 말을 잇지 못하면서 눈물을 쏟아 냈다. 김영권은 출산을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하며 앞으로 아내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2부 시청률 9.9%를 기록했다. 김영권의 막내 리꿍이가 탄생한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8%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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