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강자"…세븐틴, 美 '켈리 클락슨 쇼'서 영화 같은 무대

세븐틴이 13일 방송된 미국 NBC 인기 TV 쇼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 지난해 초동 밀리언셀러의 신화를 이뤘던 7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Left & Right(레프트 앤 라이트) 무대를 선사했다. /방송 캡처

'제임스 코든쇼' 등 미국 인기 TV 쇼 두루 섭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세븐틴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미국 간판 TV 쇼 '켈리 클락슨 쇼'를 뜨겁게 달궜다.

세븐틴은 13일(현지 시간) 방송된 미국 NBC 인기 TV 쇼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 지난해 초동 밀리언셀러의 신화를 이뤘던 7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Left & Right(레프트 앤 라이트)' 무대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켈리 클락슨 쇼'는 미국 최고의 TV 상인 에미상(Emmy Awards)을 3차례 수상, 미국 톱3 데이타임 토크쇼다. 진행자인 켈리 클락슨은 세븐틴을 "이번 게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총 6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과 2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세븐틴은 K-POP 퍼포먼스의 강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직장인으로 깜짝 변신해 회사 안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세븐틴이 등장했다. 퇴근 시간을 알리는 시계 소리에 맞춰 흘러 나온 'Left & Right' 전주는 원곡과 180도 다른 분위기라 신선함 느낌을 줬다.

세븐틴은 소품과 공간들을 적절하게 활용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출과 구성으로 역시 믿고 보는 퍼포먼스를 완성시키며 몰입도를 더했다. 퇴근 후 사무실을 벗어나 지하철로 향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에너지를 전달했다.

특히 화려한 그래피티와 포스터로 뉴욕을 연상케 한 지하철 공간에서의 단체 퍼포먼스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Left & Right'에 담은 '두려움 없이 힘차게 나가자'는 메시지처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세븐틴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무대는 유쾌함이 넘치는 한 편의 영화를 관람하는 듯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방송된 미국 CBS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 첫 출연해 'HOME:RUN(홈런)' 퍼포먼스를 펼쳤고 이 영상은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여기에 '켈리 클락슨 쇼'에서도 세븐틴만의 에너지를 전달하며 글로벌 행보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세븐틴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온라인 콘서트 'IN-COMPLETE(인-컴플리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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