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군' 나경원·박영선, '아내의 맛'으로 '예능 대결'

서울시장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고 있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이달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나란히 출연하면서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남윤호·이새롬 기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나경원 이어 박영선도 출연 확정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정치가 아닌 '예능 대결'을 펼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제작진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오는 12일 방송 예정인 '아내의 맛' 131회에 남편 이원조 변호사 등 가족과 함께 출연한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박영선 장관이 이날 방송을 통해 장관의 삶이 아닌 아내로서의 삶을 보여주며 새롭고 친근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직 장관의 이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방송가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5일 나경원 전 의원의 일상이 담긴 '아내의 맛' 130회 방영 직후 다음 회차에 박영선 장관이 이어 출연하기 때문이다.

또한 야권과 여권에서 거물급 행보를 보였던 두 정치인이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에 최근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만큼 정치권을 비롯, 유권자 서울시민들의 주목도 또한 클 것으로 보인다. 과거 정치인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대중에게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는 등 호감도를 높이거나 화제성을 부각하는 수단으로 작용된 사례도 있어서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박영선 장관의 출연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녹화 내내 '아맛팸(아내의 맛 패밀리)'들을 향한 미소와 재치 있는 답변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을 빛냈다"며 "2021년 새해를 맞아 '아내의 맛'을 통해 더욱 다양한 셀러브러티들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방영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나경원 전 의원이 가족과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고 방송 스튜디오에서 연예인 패널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TV조선 제공

한편 5일 방영된 '아내의 맛' 130회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사상 최초의 여성 정치인 출연' 등의 타이틀을 달고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방송분에서 남편 김재호 판사와 자녀들, 공군 출신 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 전격 소개, 남편과 러브스토리, 성형설 일축 등 그간 베일에 쌓인 가족과 일상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내의 맛' 제작진은 나경원 전 의원의 출연에 대해 "2021년을 맞아 '아내의 맛'은 새로운 인물들을 통해 더욱 폭넓은 재미와 따뜻한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나경원 전 의원이 정치인의 무게를 내려놓은 편안한 태도로 촬영에 임한만큼 이번 방송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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