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5년 만의 재회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은숙 작가가 준비 중인 새 드라마에 여주인공으로 송혜교가 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는 5년 만에 한 작품에서 재회하게 됐다. 둘은 2016년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은 화앤담픽쳐스와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며, 연출은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왓쳐', '청춘기록' 등을 만든 안길호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제목이나 출연진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캐스팅 작업을 마친 후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할 전망이다.
송혜교는 지난 2019년 종영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2년 여간 휴식기를 이어오고 있다.
김은숙 작가는 2003년 SBS 드라마 '태양의 남쪽'으로 데뷔한 후 2004년 '파리의 연인', 2005년 '프라하의 연인', 2010년 '시크릿가든', 2021년 '신사의품격', 2016년 '태양의 후예' '도깨비', 2018년 '미스터 션샤인'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다. 심금을 울리는 대사와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스타 작가'로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더킹:영원의군주'의 극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