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써니힐에서 주비로 활동했던 김은영이 '싱어게인'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그렇지만 그에겐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4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은 지난달 21일 방송에 이어 본선 3라운드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모든 대결이 마무리 됐고 추가 합격자 발표까지 끝났다. 국보자매로 팀을 결성해 2라운드를 통과했던 42호와 69호는 3라운드에서 졌고 추가 합격자에도 포함되지 않아 최종 탈락했다.
42호는 2007년 데뷔한 써니힐의 원년 멤버 김은영이었다. 활동 당시 '주비'로 활동했던 그는 2014년부터 솔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고 2018년에는 써니힐에서 탈퇴한 뒤 현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싱어게인'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아쉽게 탈락한 김은영은 소속사를 통해 "'싱어게인'을 통해 다시 한 번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싱어게인'은 나에게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다. 설렜던 데뷔 무대와 같은 떨림, 음악과의 회복은 더할 나위 없이 값진 경험이었고 좋은 동료들을 얻어가는 것 또한 뜻밖의 선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싱어게인'을 계기로 '노래하는 김은영'으로서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영은 2011년 방영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 '두근두근'을 부른 가수로 '싱어게인'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은영 티비'를 운영중인 김은영은 자체 제작한 '싱어게인'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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