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정규 앨범에 12곡 수록…AKMU 이찬혁 참여

트레저가 오는 11일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트랙리스트를 공개한 가운데 악뮤 이찬혁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YG 제공

신곡 3곡 포함 '미쳐가네' 등 12곡 담겨…11일 출격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트레저의 정규 앨범에 악뮤(AKMU) 이찬혁이 참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4일 트레저의 첫 번째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디지털 앨범에는 10곡, 피지컬 음반에는 12곡이 수록됐다. 완전한 신곡은 총 3곡이다.

신곡은 타이틀곡 'MY TREASURE(마이 트레저)'를 비롯해 '나랑 있자 (BE WITH ME)', 'SLOWMOTION(슬로우 모션)'으로 1번~3번 트랙에 배치됐다. 'SLOWMOTION'은 '히트곡 제조기'이자 같은 소속사 선배인 악뮤 이찬혁이 공동 작사·작곡했다. 이찬혁과 글로벌 슈퍼 루키 트레저의 첫 만남이 어떠한 시너지를 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 밖에 'YG 보석함'의 시그널송 '미쳐가네 (GOING CRAZY)'부터 피지컬 음반(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사랑해 (I LOVE YOU)' 피아노 버전과 '음 (MMM)' 록 버전 등 앞서 발표한 싱글 'THE FIRST STEP' 시리즈를 총망라했다.

YG는 "첫 정규 앨범을 통해 트레저만의 더욱 선명해진 음악 색깔과 가파른 성장의 결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막강한 YG 프로듀서진의 전폭적인 지원사격 속 트레저 멤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트랙리스트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디.

래퍼 라인인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타이틀곡 'MY TREASURE'에 작사가로 등재됐다. 최현석과 하루토는 10번 트랙 '미쳐가네 (GOING CRAZY)'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곡의 작사 및 랩 메이킹에 참여했고 요시는 총 10곡의 크레디트에 포함됐다.

타이틀곡 'MY TREASURE'는 제목 외에 아직 티저도 공개되지 않았으나 YG는 "이 세상의 누구나 단 하나뿐인 보석같은 존재라는 의미를 담은 가사 내용"이라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다같이 힘을 내자. 내일은 다시 환한 빛이 뜰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트레저가 앞서 발표한 3장의 싱글 앨범 타이틀곡 'BOY(보이)', '사랑해 (I LOVE YOU)', '음 (MMM)'이 사랑을 노래하며 강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 위주의 곡들로 서사를 이뤘다면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MY TREASURE'는 트레저가 처음 선보이는 밝은 분위기의 팝 장르다.

트레저의 첫 정규 앨범 '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전곡 음원은 1월 1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피지컬 음반은 1월 12일 YG셀렉트를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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