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이 오작교, 3번 부인 끝에 결국 연인 인정
[더팩트|강일홍 기자] 배우 손예진이 팬들을 향해 특별한 메시지를 던졌다. 손예진은 1일 자신의 SNS에 현빈과의 열애를 인정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속내를 밝혔다.
메시지에서 그는 '새해가 밝았어요.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걸까요'라고 적었다.
이어 '흐음...음...으음..네 그렇게 됐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말이라도 해야될 것 같아서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께요'라고썼다.
글 말미에는 '여러분들 주시는 사랑과 응원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어요..새해에는 더 좋은일이 많길 바래요. 건강하세요'라며 새해 인사를 덧붙였다.
이날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작품 활동을 통해 친분을 쌓아 왔으며,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됐고,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1999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첫 주연작인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2001)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청순의 대명사로도 자리매김했다. 영화 '클래식'(2003), KBS 2TV 드라마 '여름향기'(2003) 등 청순한 매력을 잘 드러내는 작품을 통해 멜로퀸으로 인정받았다.
영화에서도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 '덕혜옹주'(2016) 등 원톱 주연을 맡아 흥행시키며 티켓 파워를 인정받았다. 현빈과는 영화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에서 호흡을 맞췄다.
현빈과는 82년생 동갑내기로 영화 '협상' 개봉 이후 미국 LA의 한 마트에서 포착된 이후 열애설에 휘말렸다. 특히 두 번의 열애설이 터진 뒤 나란히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재회하자 방영 도중 열애설, 결혼설, 결별설이 동시에 이어지기도 했다.
<다음은 손예진의 SNS 글 전문>
새해가 밝았어요.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걸까요.
흐음...음...으음..네 그렇게 됐습니다..^.^하하...음...^^;;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 말이라도 해야될 것같아서..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자알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께요.
여러분들 주시는 사랑과 응원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어요..새해에는 더 좋은 일이 많길 바래요. 건강하세요.
ee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