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13년 만에 KBS 떠난다…'프리'로 새 도전

도경완(왼쪽) 아나운서가 입사 13년 만에 KBS를 떠난다. /더팩트DB

최근 사의 표명…슈돌 내레이션 후임엔 하하

[더팩트|한예주 기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입사 13년 만에 KBS를 떠난다.

1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도 아나운서는 최근 퇴사를 결심하고 KBS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BS 내에서 입지를 다져온 도 아나운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 아나운서는 홍익대 전자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2TV '생생 정보통', '노래가 좋아',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하며 주로 교양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면서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에는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아들 도연우 군, 딸 도하영 양과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밝고 친근한 아빠 이미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2020 KBS 연기대상'의 MC를 맡기도 했다.

도 아나운서는 현재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포함해 '노래가 좋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및 교양 '청년일자리프로젝트 사장님이 美쳤어요' 등에 출연하고 있다. 이에 그의 퇴사가 확정될 경우, 각 프로그램의 출연진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내레이션은 오는 3일 방송부터 하하가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하하는 삼 남매의 아빠로 슈퍼맨들의 육아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유쾌한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함께 내레이션으로 호흡을 맞추는 소유진 역시 삼 남매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 하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유진은 하하의 아내 별과 절친한 사이로 이미 하하와도 인연이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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