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난강, 비연예인과 결혼 "앞으로도 변함없이 활동하고파"

초난강이 소속사를 통해 결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초난강 SNS

"혼인신고했다" 초난강 아내 정보 비공개

[더팩트｜이진하 기자] 일본 그룹 SMAP 출신 가수 겸 배우 초난강(본명 쿠사나기 츠요시·46)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일본 다수의 매체는 30일 초난강의 소속사의 말을 인용해 그의 결혼 소식을 보도했다. 초난강의 아내는 비연예인이며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고 구체적인 교제 기간 등은 밝히지 않았다.

초난강은 결혼 소식과 함께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변함없는 자세로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며 "여러분이 응원해주실 수 있도록 날마다 정진할 것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하루빨리 종식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초난강의 결혼 소식을 전한 현지 매체는 "초난강이 연예계에서 오랜 시간 정상을 지켰음에도 열애 소식을 알린 적이 없다"며 "이번에도 그의 친한 관계자들에게도 교제 사실을 알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사랑을 키워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초난강이 지난해 가을부터 도내의 고급 주택가에 대저택 건설을 시작했다"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974년생인 초난강은 1988년 후지TV 드라마로 연예계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아직 사랑은 시작되지 않았어' '좋은 사람' '내가 사는 길' '독신귀족' '페페론치노'와 영화 '환생' '일본침몰' '녹차의 맛' '당신에게' '바스터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1991년 그는 기무라 타쿠야,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카키 고로, 카토리 신고 등과 함께 그룹 스마프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또 2002년에는 한국에서 초난강이란 예명으로 활동하며 '정말 사랑해요'란 곡을 발표하고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