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1억' 특별포상금…"MBC 이미지 제고"

김태호 PD가 놀면 뭐하니?의 성공을 인정 받았다. MBC는 김 PD가 회사 이미지를 제고했다며 특별 포상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더팩트 DB

싹쓰리→환불원정대 연타석 홈런

[더팩트 | 유지훈 기자] MBC가 김태호 PD에게 특별포상금 1억 원을 지급했다.

MBC 관계자는 22일 <더팩트>에 "올해 특별성과포상 수상자로 연출자 13명과 복권사업팀 7명을 선정했다.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는 1억 원의 특별 포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성과포상은 별도 행사 없이 사내 공지를 통해 진행됐다.

김 PD가 연출을 맡은 '놀면 뭐하니?'는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서 두각을 나타냈고 약 200억 원의 광고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광고주 주요 지표인 20~49세 시청자들의 애청 프로그램 TOP20에 지속해서 포함됐다.

MBC는 "김 PD는 한국PD대상 작품상, 한국방송대상 프로듀서상,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등을 통해 회사 이미지를 제고했다"고 포상 배경을 밝혔다.

김 PD는 올해 '놀면 뭐하니?'를 통해 비의 '깡' 열풍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비 유재석 이효리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 프로젝트를 선보여 가요계를 휩쓴 데 이어 이효리 엄정화 화사 제시로 구성된 '환불원정대' 프로젝트까지 성공하며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김태호 PD 외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도 260억 원 이상의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프로그램의 외전격에 해당하는 유튜브 콘텐츠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를 성공 시켜 1억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라디오스타' '선을 넘는 녀석들' '복면가왕' '트로트의 민족' '백파더' '구해줘 홈즈' '안 싸우면 다행이야' 등 연출자들도 포상 명단에 포함됐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다양한 부캐릭터를 만들며 기상천외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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