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넘어 미국까지 영향력 확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올해 국내와 일본에서 굳건한 인기를 확인함과 동시에 영향력을 미국까지 넓혔다.
지난 18일 신곡 'CRY FOR ME(크라이 포 미)'를 발표한 트와이스가 해외 유수 언론 매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올해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200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트와이스는 팬들을 위해 신곡 'CRY FOR ME'를 발매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 노래는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전설적인 프로듀서 박진영과 그래미 수상 이력의 록 밴드 원리퍼블릭 멤버 라이언 테더 등 세계적인 작가진이 의기투합한 곡이다. 이미 숱한 1위를 거머쥔 트와이스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더욱 견고한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조명했다.
트와이스가 10월 26일 발매한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2020년 K-POP을 대표한 노래&앨범' 중 앨범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빌보드의 12월 19일 자 빌보드200 차트 72위를 차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트와이스가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6월 200위를 기록한 9번째 미니 앨범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이후 두 번째다. 6개월 만에 100계단 이상 뛰어올랐고 특히 발매 후 7주가 더 지난 상황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신곡 'CRY FOR ME'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오후 3시 일본 라인 뮤직 실시간 톱 100 차트 최정상에 진입했고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20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2위 등을 기록했다.
'CRY FOR ME'는 사랑과 증오가 뒤엉킨 혼란스러운 감정을 표현한 노래로 트와이스의 매혹적인 매력이 짙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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