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0개월 만의 앨범 'INSIDE ME' 발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2년 10개월 만에 돌아온 인피니트 김성규가 새 앨범에 '새로운 김성규'를 담았다.
김성규는 지난 14일 2년 10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 3번째 미니 앨범 'INSIDE ME(인사이드 미)'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INSIDE ME'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전작과는 또 다른 김성규의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긴 공백기를 가진 김성규의 고민과 색깔이 짙게 담겼다.
타이틀곡 'I’m Cold(아임 인 콜드)'는 무게감 있는 EP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알앤비 힙합 장르의 곡이다. 소중한 것이 떠난 상실의 상태, 모든 것이 부서지고 차갑게 얼어붙은 공허한 마음을 때로는 덤덤하게 때로는 거칠게 쏟아낸다.
김성규는 "이번 앨범은 예전에 비해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장르들을 많이 담았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김성규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타이틀곡에 대해 "노래 부를 때 조금 거칠게 부르기도 하고, 되게 속삭이듯이 부르기도 한다. 그 점이 이전과 다른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새 미니앨범 'INSIDE ME'를 발표한 김성규의 일문일답이다.
Q. 2년 10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INSIDE ME'로 돌아온 소감이 어떤가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던 앨범이었는데 드디어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돼서 많이 기대가 되고 설렌다. 기분이 너무 좋다.
Q. 확 바뀐 콘셉트 변화가 눈에 띄는데 'INSIDE ME'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이번 앨범은 예전에 비해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음악적으로도 새로운 장르들을 많이 담았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김성규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Q. 타이틀곡 'I’m Cold'의 감상 포인트는
노래 부를 때 조금 거칠게 부르기도 하고, 되게 속삭이듯이 부르기도 한다. 그런 점이 그 동안의 보컬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제 목소리를 잘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Q. 수록곡 'Room(룸)'과 'Climax(클라이맥스)' 작사에 참여했는데 직접 써 내려간 노랫말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나
'Climax'는 지금 제 상황에 대한 다짐 같은 걸 담고 싶었다. 저한테 하는 응원의 메시지일 수도 있다. 'Room'은 이별에 대한 생각보다는 끝이 없는 공허한 공간에 대해서 그걸 방에 비유해서 작사했다. 둘 다 서로 다른 메시지이지만 곡을 들으면서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Q. 'INSIDE ME'에 수록된 모든 곡의 라이브 클립을 제작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전곡 라이브 클립 제작은 처음 시도해보는 거다. 공연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기가 되다 보니 방송도 자유롭게 할 수 없을 것 같더라. 오랫동안 앨범을 기다리신 분들에게 새로운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라이브 클립을 제작하게 되었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Q.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 마디
인스피릿!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고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이 앨범이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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