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가오쯔치, 결혼 6년 만에 파경
[더팩트|이진하 기자] 배우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가오쯔치가 채림의 행복을 기원하는 글을 올렸다.
가오쯔치는 17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했고 축복을 빌고 싶다"며 "리우(아들) 엄마가 앞으로 하는 모든 일이 잘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기도하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앞서 한중 커플로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채림과 가오쯔치는 17일 한국과 중국 매체를 통해 이혼설이 제기됐다. 이 소식을 보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채림이 직접 한국 매체에 "이혼설이 아니라 이혼이 맞다"며 "언젠가 알려질 일이라 생각했지만 조심스러웠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에도 중국 매체를 통해 이혼설이 불거졌지만 당시 채림의 소속사는 이혼이 아니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1년 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채림은 직접 이혼 소식을 알리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닙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입니다"란 내용으로 이혼 후 자신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된 중국 드라마 CCTV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가 종영된 2014년 두 사람은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다.
2017년 12월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에 아들 리우를 출산했다. 현재 채림은 한국에서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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